6월도 마지막 주간입니다.
벌써 1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나이도 반년이나 더 먹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어릴 때 안 먹었던 것들이 생각이 나면서
'그땐 왜 안 먹었을까?' 하고 생각하며 그 맛이 그리워지고
지금은 먹어도 그 맛이 안나는 것만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도 건강을 위해, 앞으로의 추억을 위해
꼭 먹어 둬야 될 것 같습니다.
7월엔 어떤 제철 음식들이 있을까요?
여름에 흔히 먹을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일>
1. 수박 Watermelon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 수박입니다.
수박은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이런 맛있고 큰 과일이 매년 여름이면 주렁주렁 열린다니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습니다.
수박은 아프리카가 원산지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연산군일기'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는 걸로 보아 그전에 수박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대표적인 저칼로리 과일이다.
그래서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기에 딱 맞는 과일이고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노화 예방, 항염 작용을 하고 혈관 건강에도 탁월합니다.
또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수박의 흰 부분은 미용효과도 많습니다.
2. 복숭아 Peach
수박과 함께 복숭아도 여름 과일로 손꼽힙니다.
복숭아는 수분과 당분이 주 성분으로 체내에 흡수가 빠른 당류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소가 많고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종류가 많은 걸로 유명한데 털이 있는 털복숭아와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로 크게 분류되고
이외에도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신비 복숭아, 청을 담가 먹는 개복숭아 등이 있습니다.
3. 블루베리 Blueberry
블루베리도 여름 제철 과일입니다.
이름은 마치 베리류의 과일 같지만 전혀 관계없는 진달래과 식물입니다.
블루베리의 껍질에는 고농도로 축적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시력 회복과 뇌세포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고 고가의 고급 과일이었는데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유통되고 있어서
예전보단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4. 자두 Plum
복숭아와 새콤달콤한 과일로 경쟁하고 있는 자두입니다.
떡볶이와 어울리는 쿨ㅇㅇ음료에서도 라이벌 관계지만 개인적으로 자두맛을 더 좋아합니다.
자두는 순우리말로'오얏'이라고하는데 유명한 속담에도 나오는 오얏나무의 오얏이 바로 자두입니다.
자두는 비타민 C, E가 풍부하여 만성피로, 감기에 좋습니다.
푸룬(Prune)으로 잘 알려진 건자두는 식이섬유와 소르비톨이 많아 변비 해결에 탁월하나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니 건자두는 조금 조심해서 드셔야 됩니다.
<야채, 채소, 곡물>
1. 옥수수 Corn
옥수수는 벼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멕시코가 원산지로 추정되고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이고 외국에서는 주식과 간식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등의 품종이 유통되고 있으며
주로 삶거나 차로 우려내서 섭취하고 옥수수수염차도 유명합니다.
2. 토마토 Tomato
과일일까 채소일까? 논란의 슈퍼푸드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나 대법원에서 채소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토마토는 완전히 발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고 그냥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으면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몸에 더 잘 흡수되어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남성의 전립선압,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뇌졸중, 심근 경색도 예방하고 노화방지 항암 혈당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의 칼륨은 체내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배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분과 식이 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토마토 1개에 비타민 C 하루 권장량 50%를 섭취합니다.
도대체 토마토는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냥 생으로도 맛있고 소스로 만들어도 맛있고 케첩도 맛있습니다.
3. 감자 Potato
제가 좋아하는 구황작물 감자입니다.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외국에서는 주식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물입니다.
감자는 전분이 많아서 많은 요리에 이용되고 익혀도 비타민 C가 잘 파괴되지 않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감자에서 싹이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나와서 싹을 제거하고 섭취를 해야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식재료로 많음 반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어, 갈치, 도라지 등 몸에 좋기로 소문난 보양식 재료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름 무더위를 이겨야 돼서 그런지 유난히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음식이 넘쳐나는 7월입니다.
올해도 제철음식을 통해 건강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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